동락가同樂家는 종로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재)바보의나눔의 지원으로 다음세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활동가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개인의 소유였던 공간은 기부를 통해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간 '동락가'로 재탄생 하였습니다. 현재 동락가는 비영리스타트업의 공유 사무공간 및 비영리 활동가들의 커뮤니티 모임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무의 건강은 공동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한 나무의 삶은 그것을 둘러싼 숲의 삶 만큼만 건강하다.
페터 볼레렌 ‘나무수업’ 中
2020년 4월 동락가(同樂家) 현판식을 개최하며 공식적인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동락가는 (재)바보의나눔의 지원으로 다음세대재단이 운영하는 공간으로 ‘즐거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비영리 활동가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의 후원으로 ‘모던’, ‘유연성’, ‘인체공학’, ‘협업’을 주제로 공유 사무 공간을 마련하여 비영리스타트업 9개팀이 입주하였습니다. 이케아 외에도 LG전자, 중부재단, T&C재단에서 물품 지원을 함께하여 사무 공간을 조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세대재단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현명한 사용을 통해 가치 있는 개인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살아갈 다음세대를 창조합니다. 2001년 설립 이후 비영리단체들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청소년의 자기 표현을 위한 미디어 교육, 문화다양성 콘텐츠 제작 및 교육 등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현대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이슈들을 비영리 영역에서 혁신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왔습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 가기 위해 추기경님 선종 후 1년 후인 2010년 2월 설립되었습니다. 일생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시며,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인권, 사회 정의를 위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고, 사후 각막 기증으로 생의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내어 주시며 사랑을 실천하신 김수환 추기경님. 바보의나눔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셨던 김수환 추기경님의 뜻을 이어 인종, 국가, 종교, 이념에 관계 없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누는 순수 민간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입니다.